ASCO 초록이 발표 되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와 백신 등에 개발 역량이 집중되며, 세계 최대 암 학회인 ASCO 초록 발표되었으나 투자자들을 설레게 할 수 있는 데이터는 아쉽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본 학회(6/4~8)에 서 추가 업데이트된 데이터 발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 현황 파악을 위 해서 초록 데이터 확인이 필수이기 때문에 주요 초록 점검을 해보았습니다.

 국내 - 예상했던 수준

국내 주요 업체들(유한양행/오스코텍, 제넥신, 메드팩토 등)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양호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유한/오스코텍의 레이저티닙은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3상 환자 모집 및 타그리소 투여 이후에도 재발된 환자에 효과를 나타내며 혁신치료제(BTD) 신청 및 가속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며, 우수한 임상 전략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다만, 중국 경쟁 제품 Aumolertinib 3상 성공적인 초록 데이터도 발표되었다. EQRx가 저렴한 가격에 신약 출시를 목표 로 하고 있어, 추후 레이저티닙은 단독 요법은 가격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제넥신의 자궁경부암 백신은 환자 수 증가하며 작년보다 효능은 소폭 낮아졌으나(ORR 44% → 31%) 높은 안전성을 보여 기술이전 기대감 유효하다. 한미약품의 벨바라페닙의 1상은 오랫동안 지속되며 반환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병용 데이터로 인해 반환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되었다고 판단된다.

 해외 – LAG3 정도는 볼만했다

알로젠의 동종 CAR-T 치료제 긍정적 데이터 발표로 자가 CAR-T 림프종 치 료제에 뒤쳐지지 않는 효능과 더 낮은 부작용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변화된 경쟁상황 등으로 알로젠의 주가 변화는 크지 않았다. BMS의 LAG3 치료제 Relatlimab과 옵디보 병용 흑색종 환자 대상 2/3상 데 이터가 발표되었는데, 옵디보+여보이 병용 대비 유사한 효능에 더 우수한 안전성을 나타내어 흑색종 치료제에 옵디보+여보이 대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데이터는 1세대 면역관문억제제 외에도 LAG3가 차세대 면역 항암제로서 중요한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추후 항LAG3 관련 물질의 기술 수출 활성화도 기대된다.

 코로나 영향의 그늘 여전

비대면 학회 개최로 업체간 교류가 둔화되었고, 빅파마 포함 많은 제약사들이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등의 연구에 집중해오면서 업계 활력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스타 데이터의 부재가 드러났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및 내년부터는 진척된 의미 있는 임상 데이터를 기대해본다.

<자료제공:키움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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