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36,000원으로 상향
씨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7,000원 (권리락 전 254,000원)에서 136,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Target PER 13.2배는 글로벌 진단기기 업체 21년 평균 PER 24배를 45% 할인한 수치이다.

1) 백신 보급 이후에도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진단키트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2) 원 플랫폼을 이용한 코로나 외 진단제품 진출을 위한 장비 보급 및 인력 확충 성과가 드러나고 있으며, 3) 무상증자 결정, 자사주 매입, 분기 배당 도입, IR/PR 조직 확대 등 주주친화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요인이다.

상반기에도 진단키트 판매 호조
동사가 공시한 월별 매출액을 토대로 산정한 1Q21 매출액은 3,521억원 (+330.6% YoY)으로 당사 추정치 3,143억원을 +12% 가량 상회했다.

시장의 우려와는 반대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의 판매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2Q21에도 이탈리아 정부와 체결한 1,100억원 규모 공급계약과 스코틀랜드向 250억원 규모 공급계약이 매출로 반영되며, 최근 인도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상반기 진단키트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진단업체로의 도약 위한 투자 본격화
COVID19 이후 성장 우려에 화답하듯 씨젠은 기술, 제조/구매, 영업/마케팅, M&A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

22년말 기준 1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내부 유보하는 것보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 장기적인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를 걱정하기 보다는 중장기 사업 비전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시점이다. <자료제공:DB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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