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은 케이캡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 불충 분으로 국내 조건부 허가 불발 및 검증자문단으로부터 추가 임상 필요 권고 받으며 주가는 연초 대비 –35% 하락하였습니다. 올해 나파벨탄의 3상 진행 외에 신약 모멘텀 부재로 기업 가치는 다시 fw12m PER 18배로 저평가 되었으나, 실적은 여전히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는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1분기 매출액 3,161억원(YoY +8%), 영업이익 302억원(YoY +16%, OPM 10%)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3% 소폭 하회가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8% 상회가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강화 등으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분기 매출 44억원(YoY -70%) 감소하였으나, 상품 매출로 마진 낮을 것으로 추정되어 수익성 훼손에 큰 영향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P-CAB) 매출 238억원(YoY +83%) 등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 연구 개발 확대되며 연구개발 비용 302억원(YoY +8%) 증가하나,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판관비가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나파벨탄 거품 빠진 R&D 차곡차곡 진행

4/16일 코로나19 폐렴 환자 600명 대상 나파벨탄 다국가, 다기관 3상 승인 받았으나, 16일 주가는 +2.7% 상승에 그쳤다. 지난 3/18일 식약처가 자문회의에서 나파벨탄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3상을 통한 유효성 입증을 권고하면서 조건부 승인 불발로 3/17일 종가 대비 -22%, 연초 주가 대비 -35% 하락하며 나파벨탄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에 반영되었다. 지난 러시아 2상 결과 고위 험군에서 약효를 확인하였으나, 환자 수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3상에서 고위험군 환자 대상으로 치료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상 성공 및 허가 승인 획득시 나파벨탄 수출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실적은 R&D 비용 집행에 따라 유동적이다. ‘21년 연간 R&D 비용은 매출액 대비 12%인 1,724억원(YoY +15%)으로 추정하였으나, 예상보다 적게 집행될 경우 이익 개선도 전망된다. 파이프라인은 차곡차곡 진척되고 있다. CKD-510(HDAC6 저해제) 샤르코마르투스병 적응증으로 프랑스 1상 중으로 4 분기 1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연말 2상 진입이 예상된다. CKD-702(EGFR x cMet) 이중항체 신약 1상 파트1 하반기 종료되고, 효능일 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파트2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R&D 모멘텀으로는 나파벨탄의 3상 진행에 따라 중간 데이터 발표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효능 확인된다면 투자심리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키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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