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한 업체. 반도체 나노기술을 접목시킨 크기 기반의 live CTC 분리 기술은 글로벌 수준이며 CTC 분석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AACR에서 CTC 연구 성과 발표와 더불어 연내 추가적인 파트너십 이슈 및 CLIA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전망한다. 상승 추세이지만 기술력과 잠재성에 비해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 

live CTC 분리·분석 기술의 절대 강자

CTC(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CTC의 활용은 액체생검시장의 흐름에서 ctDNA(순환종양DNA)와 함께 단연 중심에 있다. 특히, 손상되지 않은 CTC(live CTC) 포획은 ctDNA 대비 폭넓은 질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많은 기업 들이 애를 먹고 있는 부분이다. 동사는 반도체 나노기술을 접목시킨 HDM chip과 자체개발장비를 통해 독보적인 live CTC 분리·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현재 유일하게 FDA 에 허가된 CTC 검출방법은 CellSearchⓇ로 자성 입자를 이용한 분리 방법을 사용한다. CellSearchⓇ는 높은 특정 단백질(EpCAM)의 의존도와 낮은 CTC 생존력 등의 한계점에 대해서 꾸준하게 지적을 받아왔다. 동사의 기술은 특정 단백질 발현과 상관없이 크기 기반으로 CTC 분리가 가능하며, HDM chip에 바이오 코팅으로 손상되지 않은 live CTC를 보전할 수 있다. 따라서 동사의 기술이 CTC 분리·분석에 있어 CellSearchⓇ 대비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

CTC 기반 액체생검에서 ‘gold standard’를 향해

분리기술뿐만 아니라 우수한 분석기술을 통해 CTC 활용의 폭을 넓히고 있다. CTC를 활용한 암 조기진단 및 주요 바이오마커 분석기술은 국내 대형병원과 협업의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신약 개발과정에서 CTC 플랫폼 활용으로 글로 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다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에도 여러 기 업들과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CTC 기반 동반진단 (CDx) 상용화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AACR에서는 비소세포폐암에서 ‘CTC를 통한 AXL 모니터링’과 ‘조직과 CTC 일치성’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이이찌산쿄와 의 파트너십 성과와 암 모니터링에 있어 CTC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기술은 유럽 암 컨소시엄(CBmed)의 액체생검 플랫 폼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연내 CLIA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글로벌로 뻗어나가며 CTC 기반 액체생검의 ‘gold standard’로서의 도약점을 마련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제공:키움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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