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은 소송 비용 감소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의 기술 수출 계약금 68억원이 1분기 일시 반영된다면 개선폭은 더 클 수 있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인 소송 비용 감소로 안정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됩니다.

 1분기 이익, 컨센서스 상회 전망

1분기 매출액 2,378억원(YoY +4%), 영업이익 120억원(YoY +860%, OPM 5%)으로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3%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나보타 매출은 1분기 약 74억원(+395%), 올메텍 88억원 (+28%) 등의 성장으로 전문의약품(ETC) 매출 1,805억원(+10%) 성장이 전망 된다. 일반의약품(OTC)는 코로나19 여파 지속되며 276억원(+6%)으로 소폭 성장이 전망된다. 소송 비용이 1Q20 137억원으로 수익성 훼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나, 1Q21에는 약 30억원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지난 3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이 중국 1위 양쯔강의약 그룹 소화기 전문 자회사 상해하이니에 선수급 68억원 최대 약 3,800억원에 기술이전 계약을 하였다. 계약금(68억원)이 1분기에 일시 반영된다면 실적 개선 폭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시 반영될지 분할 인식될지 현재로선 알 수 없어 추정 실적에 기술 수출 계약금은 미 반영하였다.

기나긴 나보타 소송 불확실성 해소

지난 2/19일 메디톡스/앨러간 vs 에볼루스 보톡스 소송 합의되어 미국내 21개월간 판매 금지하는 대신 ’22.9월까지 일정 로열티를 제공하기로 하며 미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미국향 수출 금지 불확실성 해소 뿐만 아니라 소송 비용 또한 지난해 약 350억원이 발생하였으나 올해부터는 50억원 미만으로 소송 비용 감소가 전망된다.

올해는 턴어라운드 ‘22년에는 본격 실적 개선 기대

소송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22년부터는 신약 출시 및 로열티 지급 감소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소송 불확실성 해소되었고, 추후 실적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상위 제약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EV/EBITDA에 30% 적용)을 제거하였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한다. ‘22년초 나보타 유럽 출시가 전망되며, ’22.9월 이후로는 미국 판매분의 로열티 지급도 중단된다. 이 밖에도 올해 3분기 위식도역류질환 펙수프라잔 국내 승인 받고, ‘22년 상반기 출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과거 PPI제제 알비스가 NDMA 사태로 판매중지되기 이전 연간 약 600억원씩 판매하던 블록버스터급 복합개량신약으로 소화기계 유통/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펙수프라잔은 P-CAB 기전의 고마진 신약으로 경쟁 약물로는 종근당의 케이캡(‘19년 약 700억원)이 있다.

<자료제공:키움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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