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월 폐암 진단 키트의 식약처 반려 소식 이후 22%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PO 상장 당시 시가총액 약 5,400억원에서 미국 진출 지연, 폐 암 반려 및 방광암 임상 실패 등의 악재가 반영되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얼리텍 국내 영업망 강화 및 검진 확대로 지난해 대비 올해에는 본격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중국 진출을 위한 오리온 홀딩스와 본계약 체결도 기대됩니다. 

 올해 얼리텍 실적 발생 및 영업망 확대 전망

동사는 지난해 대웅제약과 얼리텍 대장암 진단 키트 공동 판매 협약을 맺고 1차 병의원급 대상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올해 국내 검진 센터 및 대학 병원 등 2차 및 3차 병의원급으로 영업 대상을 확대하고 있어, 대웅제약 영업 망도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국내 검진 센터 및 대 학병원 등으로 추가 검진 방식에서 선택 및 필수 기업 검진 방식과 같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 대비 얼리텍 대장 암 진단키트의 실적 발생 및 본격 활동 개시가 예상된다.

본계약을 통한 중국 진출 기대

지난해 중국 진출 목적으로 오리온 홀딩스와 MOU를 맺었기 때문에 상반기내 기술이전 방식으로 본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본계약 체결시 계약금 및 조건부 마일스톤 매출에 따른 추후 로열티 수익 발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21년 하반기 JV 설립 후 1,000명 규모 임상 진행 예정이며, 이에 따른 ‘22년 중국시장 본격 진출이 기대된다. 미국 대장암 진단키트 FDA 시판전 승인 목적 탐색 임상은 검체 300개 중 150개 이상의 검체 모집이 완료되었다. ’21년 하반기 모집 완료, ‘22년 CRO 선정 및 확증 임상 개시, ‘24년내 확증 임상 종료가 전망된다. 얼리텍 경쟁사인 이그잭트 사이언스의 콜로가드 2.0는 지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콜로가드 2.0의 민감도를 92%로 유지하며 수익성을 5~10%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얼리텍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추후 콜로가드 2.0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며, 얼리텍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대장암 고위험군 대상 임상 중간결과 민감도 100%를 기록한 바 있다. 방광암 진단제의 미국 진출도 순항 중이다. ‘21년 초부터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제조허가용 확증 임상 데이터도 향후 미국진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현지 임상은 ‘21년 시작 ‘22년 완료가 전망된다. 미국내 임상 검증 데이터는 자회사 Promis diagnostics 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며, Promis는 이미 동사의 대장암 진단키트의 미국 임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 전 연구 단계와 이후 허가 및 승인 과정까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자료제공:키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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