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프론은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및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한 신약 개발업체로 통증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매 2가지 영역의 치료제 개발에 선택과 집중.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 험을 바탕으로 진단 사업도 진행. 퀀타매트릭스와 공동 개발한 QPLEX Alz Plus(체외진단 의료기기)도 2020년 7월에 품목허가를 받아 사업화. 치매검사는 PET CT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가 주로 사용되는데 비용과 편의성 문 제로 혈액기반의 QPLEX 검사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됨.

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파이프라인 MDR-652(TRPV1 Agonist)는 2020년 6월에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중. 향후 일반 소염진통제로 진통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상용화 계획. 특히 대상 환자군이 많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를 주요 타겟으로 임상을 진행해 간다는 전략. MDR-6013(TRPV1 Antagonist)은 경구용 진통제로 개발했던 파이프라인으로 임상과정에서 약물의 면역 기전에 발견되어 현재 Drug repositioning을 통해 천식 치료제로 개발중. 향후 신경병성 통증치료제 및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파이프라인 진행 현황이 동사 주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및 치매 치료제 개발 역량

 메디프론은 신약개발을 기업 성장 동력으로 가져가고 있으며 신약 개발 사업의 Risk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Cashcow 사업도 확보해 가고 있음. 2020년 결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14억원, 영업적자 21억원을 기록. 매출액의 대부분은 IT제품 유통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년도 기준으로 IT유통 매출액은 299억원으로 동사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동사의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4% 증가하였는데 IT사업부의 매출액 증가가 외형 성장이 주요 원인. 동 사는 컴퓨터용 주변기기 글로벌 기업 로지텍의 제품을 일부 채널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데 전년도에 쿠팡을 통해 로지텍 제품을 공급하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 하였으며 대형TV 제품군도 판매량이 증가. 향후 쿠팡을 통한 직매입 품목을 늘려서 외형을 확대해 간다는 전략. IT사업의 주요 채널로 최근 급성장하는 쿠팡 이외에도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

 동사는 2020년 11월 30일 HMR기업 에스제이코레(SJ Core) 주식 2만주(100% 지분율)를 제이앤자이언트스파이스사모투자(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로부터 220억원에 인수. 에스제이코레는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브랜드를 보유한 냉동떡볶이 대표 기업. 에스제이코레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 77억원, 순이익 25억원으로 대표 브랜드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음. 에스제이코레 합병기일은 2021년 2월 9일. 두개의 Cashcow 사업부가 2021년 부터 실적으로 반영되며 올해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자료제공:IBK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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