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목표주가 140,000원, Buy. 커버리지 개시: SK바이오팜이 출시한 신약의 초기 매출 실적은 실망이 아니라 기대의 눈으로 봐야한다. CNS(중추신경계) 의약품 특성을 고려하면 COVID-19 상황속에서도 Xcopri의 초기 매출은 기대 이상이다. 신약개발에 성공하고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가치는 단순 바이오 기업이 아니라 점차 UCB(CNS 중심 벨기에 제약사)에 가까워지고 있다. 실적과 주가의 우상향이 그려진다. 상장이후 최저점인 지금을 놓치지 말자.

Comment
COVID-19에도 불구하고 Xcopri 미국 판매 순항중: Xcopri는 COVID-19 상황에서 출시하여 초기 마케팅에 부정적인 상황이었으나 비대면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신약 처방에 보수적인 뇌전증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10년 간 2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때까지 선형으로 증가하는 형태를 나타낸다. Xcopri는 경쟁 약물들과 출시 초기 처방추이를 비교할 때 처방증가 속도가 더 빠르며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CNS를 기반으로 한 밸류체인 구축: SK바이오팜은 Xcopri 판매를 위해 구축한 CNS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을 다른 의약품 판매에도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후기 임상단계에 있는 CNS 파이프라인의 판권을 인수하여 조직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2021년 이벤트: 2Q21 Xcopri의 EMA 승인이 이뤄지면 대규모 마일스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Xcopri 매출액도 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에는 Xcopri의 중국 진출 전략 공개, FDA와의 carisbamate 2상 종료 미팅 결과에 따른 3상 개시의 이벤트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자료제공:DB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