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선도기업 테고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2020년 매출액 87.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8.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매출 중 94%를 차지하는 세포치료제의 매출이 전년 대비 44%이상 크게 성장해, 매출 최고치 경신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15.75억, 당기순이익 1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5.4%, 119.7%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 2007년 이후 높은 영업이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도 대표제품인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칼로덤(Kaloderm®)의 매출확대에 따른 처방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작년 한해는 조직 재정비와 신규처 확대를 통해 매출이 증대됐지만 예상치 않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더 높은 실적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며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여건이 어렵지만 우수한 영업력을 가지고 있는 SK케미칼과의 영업협력을 통해, 기존에 확보한 시장인 화상뿐만 아니라 당뇨병성족부궤양까지 매출을 확장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테고사이언스는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R&D 성장동력으로 신제품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회전근개파열 적응증의 자기유래세포치료제 TPX-114는 지난 달 임상 3상 환자 등록을 완료해 올해 말 신약허가신청(NDA)이 예상되며, 동종유래세포치료제 TPX-115는 국내 임상 2상 진행 중이고 미국 임상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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