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이틀째 장초반 강세를 이어가다가 하락세로 마감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9일 전거래일 대비 1.48%가 하락한 16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4조9,000억원(공모가 기준)에서 12조7,373억원으로 불어나며 30위에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상장 첫날 공모가(65,000원)의 두 배인 1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으며 '따상'에 장을 마감, 따따상이 기대됐었으나 성공하지 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역대 최고 청약 흥행을 거뒀고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로부터의 코로나19 백신의 위탁 개발·생산등 기업가치가 높아 2거래일 연속 상한가가 될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유럽의약청(EMA)이 18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과 연관성이 없으며 안전하고 효능도 인정된다”고 밝혀 위험요소가 사라졌다는 점도 주가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9억5300만원, 153억6800만원의 대규모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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