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어닝쇼크, 불확실성 해소 의미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한 105억원으 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국내와 중국이 모두 선전했으나, 미국에서 일회성비용이 크게 나오면서 어닝쇼크의 주요인으로 작 용했다. 일회성비용 제외시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다. 일단 중국 사업, 특히 광저우 법인 매출이 YoY 2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17%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미국 법인도 매출은 좋았다. 미국 사업 연결 매출이 116%나 증가했다. 이번 일회성비용의 성격이, 안좋은 상황에서 마지못해 나온 비용이 아니라, 홀가분하게 2021년을 시작하기 위한 빅베스 성격이 짙다는 판단이다. 올해 글로벌 M/E/L사 향 매출이 본격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1분기 이후 중국 기저효과 기대

상반기는 손소독제 매출로 국내 사업 베이스가 높아 부담이지 만, 1분기에는 중국 사업 기저효과, 2분기에는 미국 사업 낮은 베이스가 증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화장품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중국 광저우 법인 고신장은 이러한 수요 회복 수혜를 코스맥스가 온전히 크게 받 을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상해법인 Top 5에 유망 신규 브랜 드 진입은 상해법인 실적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전년도 1분기 중국 사업은 BEP에 머물렀고, 2분기 미국 사업은 손세정 제 매출이 좋았지만, 갑작스런 수요 증가를 생산 Capa가 감당 하지 못해 오히려 영업손실이 증가한 바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17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목표주가 13→15만원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5만원은 12MF PER 18배다. 국내외 불확실성 해 소와 중국 사업 성장률 제고는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다. 현 재 주가는 12MF PER 14.3배로 경쟁사 대비로도 저평가 상태 다. 1)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 2) 한국 과 중국 사업 구조 개선 영향, 3) 중국 화장품 수요 회복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사업 정상화 가능성은 추가적인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이다. 비중확대가 유효하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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