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Daum>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인 올리패스가 끝모르는 주가 하락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올리패스의 주가는 3월들어 55.12%가 하락을 했고 불과 일주일사이에 반토막이 났다.

올리패스의 지난 8일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OLP-1002)의 호주 임상 1b상 진행 중 특이사항이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올리패스는 8일 공시를 통해 비마약성 진통체 신약 OLP-1002에 대한 호주 임상 1b상의 '맹검 해제'와 관련해 위약군 그룹의 통증 평가 수치가 예상과 달리 진통제 투약군보다 과도하게 감소하는 등의 특이사항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올리패스는 공시이후 바로 하한가로 급락하며 전 거래일 보다 29.87% 급락한 2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리패스는 주가가 급락을 하자 이날 오후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영국내 임상 1상 및 호주 임상 1b상을 통해 주요 평가지표인 내약성 및 안전성 검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 대상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 2상을 예정대로 올 하반기에 진행할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리패스는 이같이 주가하락의 반전을 모색했으나 9일에도 전거래일대비 29.41%가 하락한 1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연속적으로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11일에 6.2%로 반등했으나 12일엔 다시 소폭하락 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올피패스의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주목을 하고 있다.

특히 올리패스도 13일에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 임상개발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주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올리패스는 입장문에서 “호주 임상1b상에서는 OLP-1002의 투약량을 증가시키면 증가하는 경향이 관측되어 시판되고 있는 진통제들보다 훨씬 강한 진통 효을을 나타냈다”면서 “주 1회 투약빈도의 신약으로 개발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호주 임상 1b상 효력시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위약군의 진통효능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나와 위약군으로서 타당성을 상실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116명의 건강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국 임상1상에서 OLP-1002가 모든 투약 용량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이같은 임상 결과는 향후 진행할 임상2a상시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호주 임상1b상에서 기대와는 달리 진통효능에 대한 유의성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OLP-1002 10마이크로그램 투약군의 진통효능수준에 대한 정보가 일부 확인된 것은 OPNA 인공 유전자플랫폼 임상 Proof Of Concept(POC)는 중요한 진전이다”며 “임상 POC 진전을 적극 활용하여 기술수출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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