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선 공화당 승리, 민주당 약가규제안 제동, 미국 및 유럽 제약/바이오 섹터 급등

● 한국 제약/바이오 섹터 미국 수출 비중 미미,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 투자심리 개선 기대

● 한국 제약/바이오 섹터 랠리 전 밸류에이션 회귀, Top Picks 녹십자, 셀트리온

WHAT’S THE STORY

미국 대선 공화당 승리, 민주당 약가규제안 제동, 미국 및 유럽 제약/바이오 섹터 급등: 전일 미국 대통령 및 상원/하원 선거 결과 공화당 승리. 민주당 힐러리 제약/바이오 정책은1) 오바마케어 강화, 2) 오리지널 의약품 무분별한 약가 인상 방지, 3) 환자 약제비 부담 완화, 4) 바이오의약품 자료독점권 현재 12년에서 7년으로 축소, 5) 마케팅 비용 최소화 및 R&D 투자 장려 포함.

한편 공화당 트럼프 제약/바이오 정책은 1) 오바마케어폐지, 2) 의약품 가격 자유 시장 경쟁 결정 포함. 공화당 승리에 따라 2015년 9월 21일 이후 수차례에 걸친 힐러리의 약가규제안 제동, 혁신 의약품 대상 높은 약가 책정 용인, 트럼프의 오바마케어 폐지에 따른 의약품 처방량 축소, 의약품 가격 자유 시장경쟁에 따른 사보험사 협상력 강화와 보험 커버리지를 상회하는 의료비에 대한 개인 부담 강화 전망. 다만 트럼프 역시 무분별한 약가 인상 경계, 메디케어의 제약회사 대상 의약품 가격 직접 협상권 부여, 저가 의약품 수입 허가 등 힐러리 제약/바이오 정책 동조. 향후 트럼프의 자국 산업 보호 조치, 보호 무역 강화 입장에 따른 정책 도출시 미국 시장 진입 장벽 강화 가능성 경계. 더불어 오바마케어 폐지 후 후속 트럼프케어 도출 중 정책 불확실성 잔존. 한편 공화당 승리에 따라 미국 제약/바이오 섹터 및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유럽 제약/바이오섹터 주가 급등 (S&P500 Pharma/Bio +5.6%,STOXX Europe 600 Healthcare +4.6%).

한국 제약/바이오 섹터 미국 수출 비중 미미,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 및 투자심리 개선 기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2015년 한국 의약품 수출액은 29.4억달러, 이 중 미국 향 의약품 수출액은 1.0억달러, 미국 수출 비중은 3.5%로 집계. 즉 한국 의약품업종의 경우 미국 수출 비중 미미, 힐러리에 의한 약가규제안 우려 및 트럼프 당선에 의한 약가규제안 제동에 따른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 4분기 미국 대선 불확실성,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대외적 변수와 실적 모멘텀 부재, 한미약품 사태 후폭풍 등 대내적 변수 중 상당 부분 해소 판단. 미국 및 유럽 제약/바이오 섹터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기대.

한국 제약/바이오 섹터 랠리 전 밸류에이션 회귀: KOSPI의약품업종은 연초 대비 17.4% 하락, 전고점 대비 38.2% 하락, 12MF P/E 22.2배, 12MF P/B 2.0배 거래. 2012년 평균 14% 약가 인하 당시 12MF P/E 16.5배, 12MF P/B 1.1배, 최근 5년 평균 12MF P/E 21.3배, 12MF P/B 1.9배. 2015년 최대 12MF P/E 39.4배, 12MF P/B 3.5배 감안 시 현재 밸류 에이션 역사적 평균 수준, 랠리 전 수준 회귀.

제약업종 Top Pick 녹십자, 바이오업종 Top Pick 셀트리온: 트럼프의 의약품 가격 자유 시장경쟁 결정 방침에 따라 가격 경쟁력 기반 미국 사보험사 수혜 가능 종목 주목. 가격 경쟁력 기반 면역증강제 IVIG 미국 허가 및 미국 수출 추진 녹십자 제약업종 Top Pick. 가격 경쟁력 기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추진 셀트리온 바이오업종 Top Pick.<자료제공:삼성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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