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중국향 초도물량 발생하며 컨센서스 부합 예상
4분기 매출은 629억원(+YoY 17%)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약 50억원의 중국향 보툴리늄 톡신(톡신) 초도매출이 발생하며 매출증가를 이끌었다. 경쟁사의 판매금지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국내 톡신 및 필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5%, 15% 늘고 수출도 회복하며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매출볼륨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도 243억원(+YoY 39%, 영업이익률 39%)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영업이익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전망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국향 매출발생 본격화로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622억원으로 전망한다. 올해 중국시장 내 휴젤의 수량 기준 점유율을 5%, 판매액을 152억원으로 예상한다. 파트너사 사환제약으로의 공급가격을 판매가의 50%로 가정하며, 2022년 물량에 대한 파트너사의 선제적 주문까지 감안하여 2021년 휴젤의 매출에 계상되는 중국향 매출을 156억원으로 추정한다. 2020년 4분기 초도물량 발주 이후 2021년 1분기에도 추가발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시장 내 톡신 정식시판은 2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휴젤의 2021년 하반기 중국향 매출은 2분기 이후 시장 내 판매추이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매출볼륨 확대와 비용안정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1,068억원(영업이익률 41%)으로 전년 대비 43%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톡신판매 기대감을 갖고 긴 호흡으로 접근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SOTP로 산출한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13% 상향한다. 2021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본업가치를 1.4조원에서 1.7조원으로 변경했다. 중국판매 허가획득 이후 모멘텀 소멸로 휴젤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4분기 안정적인 실적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매출 본격화와 기저효과로 2021년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다. 중국내 톡신판매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추가적 상승여력을 기대해볼 수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고한다.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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