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보령제약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 및 항암제에 특화된 중견 제약사이다. 동 사는 제네릭 중심의 타 중소제약사들과 달리 자체 개발한 오리지날 신약 카나브(혈압 강하제, 단일제, 2011년 출시)를 기반으로 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을 연이어 출시하며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Q20누적 기준 부문별 매출액은 ETC 80.7%(카나브F 15.7%), 수탁 9.6%, OTC 4.6%, 수출 4.5% 등이다.

실적동향

동사는 카나브F 매출이 2012년 182억원 → 2019년 717억원으로 고성장함에 따라 동 사의 실적 역시 매년 역성장 없이 개선(2012년 3,121억원 → 2019년 5,243억원)되 고 있다. 누적 3Q20 실적은 매출액 4,235억원(+9.9% yoy), 영업이익 354억원 (+8.2% yoy)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고혈압 환자 의 경우,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타격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파 악된다.

Capa 확장과 항암제 사업 확장

동사는 예산신공장 증설(1,600억원 투자, 2017년 착공, 2019년 4월 준공)을 완료하 고, 본격 가동을 진행하고 있다. 예산공장에는 내용고형제 및 항암제 시설이 들어섰는 데, Capa는 기존 안산공장 대비 내용고형제 3억5천만정 → 8억7천만정, 항암주사제 195만바이알 → 600만바이알로 확장된다. 고형제의 경우, 2019년 10월 GMP인증을 획득하여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 중이며, 항암주사제는 최근 GMP인증을 획득 하여 2021년 초부터 가동 예정이다. 더불어 동사는 상품으로 들여온 항암제를 제품화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에 젬자(한국릴리, 적응증: 췌장암, 폐암)의 국내 독점 제조 및 판매 계약(판권 및 허 가권 인수)을 체결하였으며, 추가 제품화 전환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파악되며, 이번 Capa증설은 향후 동사 성장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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