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금년 제약바이오주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종목들이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코로나19 치료제개발과 코로나19 진단 항체항원키트의 수요급증으로 주가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종목은 신풍제약과 씨젠이었다.

신풍제약은 금년 7,320원으로 출발, 12월 28일 현재 112,500원으로 무려 15배나 올랐고 씨젠은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실적으로 주가가 10배나 뛰어 오른 종목으로, 이들 종목은 올해 증시에서 ‘역사’로 기록될 종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자들은 내년에도 제2의 신풍제약·씨젠과 같은 종목이 나타날 것인지, 제약바이오주도 상승세가 이어질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내년에도 제약바이오주와 관련된 다양한 모멘텀이 있어 주가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장 주목하는 되는 것은 국내 제약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치료제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19치료제는 현재 12제품이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백신은 5개 제품이 임상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2/3상이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치료제는 내년 상반기중에 임상2상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CT-P59’는 이번주에 조건부허가를 신청, 허가를 받을 경우 이르면 내년 1~2월께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월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세계 각종 학술대회가 잇따라 개최, R&D모멘텀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 된다. 1월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 4월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암학회(AACR)’, 6월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과 미국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9월 글로벌 암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손꼽히 있는 ’유럽종양학회(ESMO)‘등이 열린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각종 세계 학술대회에서 그동안 개발하고 있는 신약에 대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등도 추진되어 주가상승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약바이오종목의 잇따른 IPO시장 진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년도 IPO시장의 최대어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3월중에 상장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HK inno.N,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등 20여개 종목들이 상장될 전망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