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인과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콜드체인 관련업체(저온유통)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코로나19백신의 냉장 냉동 유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잇따라 콜드체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화아자의 코로나 백신이 미국 FDA에 승인을 받은후 세계 각국에서 접종이 시작되었고 모더나 백신도 21일 FDA에 승인을 받은후 접종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선계약을 맺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도 유럽에서 조만간 승인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등 빅파마가 접종 개발중인 백신의 긴급사용허가 승인과 공급은 내년초에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콜트체인과 관련된 업종에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콜드체인 유통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동아쏘시오홀딩스, GC녹십자랩셀등이며 아이텍, 아이큐어, 경남제약들도 참여를 선언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용마로지스는 국내 의약품 유통의 선두업체로 콜드체인은 물론 양방향 온도조절이 가능한 정온설비 물류시스템까지 보유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은 혈액백 및 검체들을 운송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 있고 전국 7개 권역의 콜드체인 운송망을 구축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은 국내 최대 백신 회사인 GC녹십자의 백신을 오랫동안 유통한 바이오 물류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

경남제약도 최근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울티앨과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MOU를 체결, 콜드체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일반의약품을 주로 담당했던 경남제약은 주사제, 전문의약품 등으로 외연을 넓혀 코로나19 백신 운송까지 내다보며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운송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이큐어는 콜드체인 전문 기업 중 브링스 글로벌 한국지사 Life Science 팀과 계약을 맺고 23시간 밸리데이션 프로세스에 기반해 세포치료제, 코로나 백신 등 임상 IP(Investigational Product) 등 온도 유지가 중요한 의약품에 대한 고품질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텍은 송정약품의 지분을 인수해 전문의약품 콜드체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송정약품은 전국 보건소 및 600여개 병·의원과 군부대 등에 정부조달을 통한 각종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제 등의 전문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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