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11월 3일 IR행사에서 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카나브 패밀리를 국내시장에서 2019년까지 2천억원으로 성장시키고, 파머지징시장으로 수출을 늘리면서 2019년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선진국시장에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R&D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치매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혈액암치료제의 3개 신약 Pipe line를 확보 했다. 장기적으로 외형 고성장이 가능한 상황이고 신규 신약 Pipe line이 확보되었다.

카나브패밀리로 국내매출 2천억원 목표 제시

보령제약(003850)이 카나브 패밀리 제품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강화, 2017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단일제 카나브, 고혈압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복합제 튜베로로 제품을 구축하고 2017년 매출목표를 700억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카나브 복합제를 추가적으로 출시하고, 적응증 추가임상, 신규염 추가, 기존 ARB 비교 임상 등을 통해 카나브의 우월성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9년에 카나브 패밀리 연간 매출액 목표를 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액 목표의 달성 여부를 떠나서 향후 2~3년간 카나브 패밀리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높은 마진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파머징 중심 수출, 장기적으로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 계획

카나브의 글로벌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카나브는 2012년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 2013년에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파머징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유럽을 시작으로 선진국시장에 진출하여 2021년경에는 미국과 일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2020년경 1천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

향후 포스겔과 겔포스엠, 카나브 복합제 5 종, 용각산 등 주력 품목의 인허가와 마케팅을 위해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R&D 강화

R&D도 강화했다.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하에 라파스와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치매 치료제 개발, VIGENCELL과 T세포 면역치료제 개발, 한국화학연구원과 혈액암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동사의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매수 유지, 목표주가 9만원

SK증권의 보령제약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이며, 목표주가는 9만원 유지이다. <자료 제공 : SK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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