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이 12월 7일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티슈진은 12월 7일 상장폐지 결론이 내려질지 다시 한편 개선기간을 얻어 기사회생할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지난 11월 16일 이의신청서를 제출, 12월 7일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 하게 된다. 이는 코오롱티슈진이 지난 16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영업일인 이내인 12월 7일까지 다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12월 7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상장 유지 중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장 유지보다는 상장폐지나 개선기간이 부여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코오롱티슈진이 이번에 상장폐지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정리 절차를 밟게 되고 개선기간이 다시 부여되면 내년 5월 감사의견 거절 건으로 심의가 진행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장폐지가 결정이 나면 6만명이 넘는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우려된다. 소액주주는 지난해말 64,555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34.48%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이에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7월 인보사의 성분문제로 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허가를 최종 취소했다. 거래소는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를 참고해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보고,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 끝에 지난해 10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

또 인보사 파문과는 별개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월 16일 '2019 사업연도 외부감사인 의견 거절'과 지난 8월 28일 '2020 사업연도 반기 외부감사인 의견 거절' 등으로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상했다. 이에 거래소는 내년 5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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