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를 전후해 주가가 하락하는 '추석 징크스'가 제약바이오 종목에도 영향을 미칠까.

<KRX헬스케어지수>

투자자들은 추석연휴 이후 제약바이오주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고공행진을 하던 제약바이오주는 9월 중반이후부터 급락하여 추석연휴이후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바이오주는 지난해 추석연휴 전에는 소폭상승했고 연휴이후에 상승세를 이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상승세를 연휴 이틀정도 이어지다가 이후에는 다소 소폭하락 했다. 제약바이오종목과는 추석징크스가 별 영향이 없다.

실제로 KRX헬스케어지수는 지난해 9월 12일부터 추석연휴가 들거가면서 9월 11일에는 2.47%가 상승을 했고 연휴가 끝난 17일에도 2.26%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증가세를 2일간 이어졌다.

코스피의약품지주는 지난해 9월 11일에는 2.38%가 상승을 했고 9월 16일도 0.77%가 증가하며 3일간 상승을 했고 코스닥제약지수는 9월 11일에 1.91%가 상승을 했고 16일에는 1.69%,이후 3일간 연속적으로 증가했다.

금년엔 추석연휴가 시작되지 전달인 9월 29일에는 KRX헬스케어지수는 1.14%, 코스피의약품지수는 0;.72%, 코스닥제약지수는 1.27%가 각각 증가하여 추석연휴이후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질지 제약바이오주의 방향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들은 최근 지수 추이를 볼 때 추석 연휴를 전후로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추석에 의미를 두기보다 당시 상황에 따른 패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종목은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의약품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코로나19의 영향이 미미하고 오히려 치료제, 백신, 진단시약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진단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종목들은 추석이후 접어드는 3분기실적에도큰 영향을 받지 않고 코로나19치료제 개발과 각종 세계 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물들이 발표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의 한 IR담당자는 “제약바이오주 타 업종과는 다르게 R&D등 이벤트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명절징크스에는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코로나19확진으로 진단시약, 치료제등에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이와 관련된 업소들이 더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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