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스코텍 (039200)은 SYK키나제 선택적 억제제인 쎄비도프레닙(Cevidoplenib)에 대한 류마티스 관절염 글로벌 임상2a 시험 환자 투약을 모두 완료 했다고 9일 밝혔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2019년 4월부터 미국, 유럽 등 7개국 42개 의료기관에서 기존 치료제가 잘 듣지않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63명을 대상으로 위약군과 쎄비도프레닙100mg, 200mg 및 400mg 용량을 무작위, 이중맹검으로 3개월간 하루 두 번씩 경구투약 해 왔으며, 8일 약물 투여가 모두 완료됐다.

이번 임상 2a상 투여 중 중증 부작용으로 보고된 사례가 전혀 없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쎄비도플레닙 안전성을 입증했고, 임상 2a상 데이터는 투약 완료 후 4주간 추적관찰 기간을 거쳐 올해 4분기 중 약물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해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쎄비도프레닙은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효능 지표를 확인한 바 있어, 이번 임상 2a상에서 실제 환자들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되면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이전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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