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기술료 수익, 개선되는 수익성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97억원(전년동기대비 -18.1%), 영업이익 137억원(전년동기대비 -61.5%)으로 컨센서스(2,444억원)대비 소폭 하회하는 실적달성.

이번 분기에 인식된 기술료 수익은 248억원으로 전년동기(598억원)대비 크게 감소(전년동기대비 -58.5%)하였고, 중국정부의 제약산업 규제 강화로 북경한미의 매출이 426억원(전년동기대비 -22.2%)으로 줄어 들은 것이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이유.

하지만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에 대한 비용통제 및 관리강화로 영업이익률(6.3%)은 전분기(2.7%)대비 개선 중.

4분기에는 제넨텍으로 성장

4분기에는 지난 9월에 체결된 제넨텍(Genentech)사와의 경구용표적항암제(HM95573) 기술이전 계약금 8,000만 달러의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3,019억원의 매출액과 3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2016년도에도 1조원 이상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 으로 판단되며, 공격적인 연구개발투자(연간 1,458억원 / 비중 14.4%)에도 818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됨.

기술수출계약 해지에 따른 목표주가 하향

작년 7월 베링거잉겔하임과 체결한 HM61713(내성표적항암제)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이 지난 9월에 해지 되어 모든 권리가 동사로 반환.

동사가 독자적으로 HM61713에 대한 해외시장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 여부는 미확정이나, 글로벌 임상시험의 큰 투자비용과 상업적 성공의 불투명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금번 계약해지를 계기로 신약개발의 과정과 성공확률에 대한 투자인식이 환기되었다고 판단.

기존 동사 기업가치에 반영되었던 HM61713에 대한 신약가치(5,740억원)를 제외하고, 올해 예상 EBITDA로 재평가한 목표주가는 640,000원으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 <자료제공 : 교보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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