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표적치료제 신약 개발 전문기업 보로노이(주)(대표 김대권, 김현태)가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샌드박스네트워크 등과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29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수상했다.  보로노이는 100개 인증기업 가운데 바이오 벤처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올해로 세번째인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한편 일자리 질과 업무 환경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패와 금리우대 등 혜택을 주는 제도다. 지방노동관서 현장실사, 노사단체 의견조회, 선정위원회 심의 등 여러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해 1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보로노이는 청년(전체 근로자의 55%), 여성(45%) 고용창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직급 없이 모든 임직원이 이름에 ‘님’을 붙이는 제도를 도입해 수평적 조직문화 혁신을 이뤄낸 점도 주목받았다.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제를 도입했고, 최근 반반차(2시간) 제도를 도입하는 등 ‘워라밸’을 중요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 후보물질 초기 발굴부터 임상개발까지 모든 역량을 갖추고 항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 자가면역질환과 폐암 등 핵심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현재 다수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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