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세포 응용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주)바이오솔루션은 엑소좀(세포외 소포) 제법 관련 특허(특허 제10-2132457호)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특허는 줄기세포의 엑소좀 자연배출량을 높이는 배양법 등에 관한 것으로,해당제법을 통해 엑소좀 자연 배출 증가량은 동일 개수 줄기세포에서 배출하는 엑소좀의 양 대비 최대 16배 이상 자연 배출이 확인된다는 내용이다.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향후 이 제법 기술을 근간으로 줄기세포 엑소좀을 활용한 피부/탈모 등 재생사업에 활용하고 난치성질환 신약개발에 공급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기적으로 세포를 활용한 면역항암제 연구에도 응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술은 줄기세포 뿐 아니라,다른 종류의 세포 엑소좀 분비량을 비약적으로 늘리는데도 활용 가능해, 향후 엑소좀 연구 활용도도 높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엑소좀은 세포를 통해서만 생산이 가능하고,세포의 분비량이 극미량에 불과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기존 엑소좀 제법은 세포 분비량을 고려한 대량 세포배양과 세포 파괴후 필터링 등을 통해 농축하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늘려왔지만, 바이오솔루션 제법기술은 세포의 엑소좀 자연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세포 파괴 및 농축 과정없이 비파괴적 방식으로도 엑소좀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개발 총괄임원 이정선 사장은 “엑소좀은 현재 세포치료제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의 한 분야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분야로, 현재는 엑소좀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연구하는 기업이 소수에 불과하나,향후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 바이오솔루션은 현재 진행하는 CAR-T세포의 엑소좀을 파이프라인화하는 연구성과 등을 비롯해, 향후 엑소좀 연구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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