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톱10에서 1~5위까지 제약바이오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NAVER>

제약바이오주는 코로나 19로 인해 진단키트, 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서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9일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총은 14조9,589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8%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는 시총 4조8,554억원으로(1.74%)의 셀트리온제약, 3위는 4조8,337억원(1.74%)의 에이치엘비가 차지했다.

또 4위는 알테오젠으로 3조 3,422억원으로 전체의 1.20%를 점유하고 있으며 2조 8,437억원의 씨젠으로 5위를 기록했다. 1~5위까지 제약바이오주가 이끌고 있다.

시총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중의 하나는 알테오젠과 씨젠이 시총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섰다는 것이다.

씨젠은 2월말에 28위에 머물렀으나 5월에는 3위로 급상승했으며 6월에 5위로 밀려났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시약을 공급하며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대표 종목으로 꼽혔다.씨젠은 코스닥 시가총액에서도 연초 41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알테오젠 주가 상승세로 시가총액은 3조3,422억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총 4위에 올랐다. 최근 한달새 주가가 2배 가까이 올랐고 지난 3월과 비교해선 4배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3월에 시가총액순위에서 24위였으나 5월에는 6위로 급상승했으며 6월엔 4위에 머물고 있다.

코로나19로 관련 바이오주들의 급등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시총 순위 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스닥시총 상위권을 싹슬이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의 수혜주로 인식하고 있기때문이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코로나19와 관련 진단키트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고 백신, 치료제등의 개발에 앞장서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제약업계의 한관계자는 “제약바이오는 타 업종과는 달리 코로나19가 기회로 작용하고 있어 현재와 같은 흐름의 지속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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