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58억원(전년동기대비 +42.0%)으로 양호한 실적 기대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의 3분기 실적은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양호하겠다.

매출액은 441억원(전년동기대비 +10.4%)으로 시장 예상치(436억원)를 상회하겠다. 최대 매출 부문인 순환기계용 약이 171억원(전년동기대비 +19.4%)으로 가장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이 54억원(전년동기대비 +67.9%)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겠다.

소화기계용 약의 매출도 52억원(전년동기대비 +16.2%)으로 양호하겠다. 최근 출시된 3번째 개량 신약(이미 승인되어 있는 의약품의 화학적 구조나 제제 등을 약간 변형한 의약 품)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7억원)의 신규 매출 효과 때문이다.

3분기 영업이익도 58억원(전년동기대비 +42.0%)으로 시장 예상치(54억원)를 넘어서며 좋겠다.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 매출 증가와 외형 호조로 매출원가율은 47.4%(전년동기대비 -1.4%p)로 개선되겠다. 판관비율도 39.5%(전년동기대비 -1.5%p)로 낮아져 영업이익률은 2.9%p 좋아진 13.1%가 되겠다.

세전이익은 56억원 (전년동기대비 +1.1%)으로 소폭 증가에 그치겠다. 환율 하락에 따른 환 관련 손익(15 년 3분기 +8억원 → 16년 3분기 약 -8억원)의 악화 때문이다.

4분기 영업이익 67억원(전년동기대비 +8.5%)으로 견조한 성장 예상

4분기 실적은 견조하겠다. 매출액은 463억원(전년동기대비 +10.4%Y)으로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 항혈전제 ‘실로스탄CR’(전년동기대비 +49.4%),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 CR’(14억원) 등 개량신약의 매출 호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67억원(전년동기대비 +8.5%)이 되겠다.

목표주가 2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실적이 하반기에는 개선되기 때문이다. 현재 주가는 2017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2배에 불과하여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 편하게 살 수 있는 시기다. <자료제공 : 신한금융투자>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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