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001540)이 소아용 변비치료제 ‘폴락스산4g’을 3일 발매했다.

폴락스산4g 성분인 마크로골 4000은 아시아, 유럽 등 세계 54개국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처방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세계 1위 변비 치료제 성분이다.

기존 국내 출시된 폴락스산10g은 8세 이상 어린이 및 성인 변비 치료제로, 소아전용 마크로골 4000 성분 변비 치료제가 없어 소아에게 폴락스산10g 용량을 소분해 처방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소아용 폴락스산4g이 발매되면서 이런 불편함이 개선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크로골 4000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으면서 수분을 저류시키는 기전으로 부드러운 배변을 유도한다.

또 국내 소화기 기능성 질환 운동학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 수준 강함과 증거수준 높음으로 만성변비 환자 배변횟수와 대변 굳기를 호전시키며 심각한 부작용없이 장기간 투여가 가능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미국 소화기 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 변비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으며, 유럽 및 북미 소아 소화기 영양학회에서도 소아에게 1차 변비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 판매중인 폴락스산10g 경우 소아에게 적응증이 없어 소아변비 치료에 off-lable로 처방됐다. 하지만 소아 변비에 적응증을 가진 폴락스산4g 출시로 소아에게도 on-lable 처방이 가능해짐으로써 소아부터 성인까지 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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