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사업부 선방
연결기준 2020년 실적은 매출액 258억원(+42% YoY)영업이익 18억원(흑자전환) 예상.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1Q20 화장품 사업부문 매출액은 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5% 상승. 올해 국내 대형 ODM 거래처 신규 확보 및 자동화 설비 구축, 자사브랜드 비중 확대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이익단 개선 전망.

올해 개시되는 임상 파이프라인 3개
부갑상선 호르몬 성분의 골다공증 치료제 패치는 올해 3월 주사제와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평가하는 국내 임상 1상 승인. 의약품 패치제의 경우 동일 성분의 제형 변경 작업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임상 1상(생물학적 동등성 입증)만으로 신속한 상업화 가능. 다만 주사제를 패치제로 변경하는 경우는 아직까지 식약처 임상 가이드라인 부재. 임상1상 이후 추가 임상 필요할 것으로 전망. 현재 부갑상선호르몬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경쟁 임상 파이프라인으로는 Zosano Pharma(임상 2상 완료) Radius Health (임상 3상 진행 중). 보령제약과 공동연구 중인 도네페질 패치제(알츠하이머)의 경우 지난 5월 27일 국내 임상 1상 IND승인. 도네페질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는 연구자 임상 외에는 정식으로 FDA에 등록된 임상이 없기 때문에, 허가 이후 앞선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는 환자 대상 국내 임상1상 올 하반기 착수. 현재 상업화된 제품은 주사제로 매주 3년간 투여해야 한다는 단점으로 복약 순응도가 17%에 그침. 허가 시 알러젠면역 치료 시장 내 신속한 침투 전망.

백신 패치 개발도 순항 중
백신 패치의 경우 연구소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홍역 등 임상이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 상업화된 제품 부재. 동사는 ‘18년 글로벌 백신업체인 Serum Institute of Inida와 물질 이전 계약 체결.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소아마비/B형 감염 균주 물질이전 및 연구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 또한 결핵백신 개발을 위해 작년 4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결핵 환자의 객담으로부터 추출한 신균주 Mpg를 이전 받음. Mpg는 기존 BCG 균주와 달리 체온에 민감해 몸 속에서 증식하지 않아 병원성이 없고, 동물실험을 통해 소량에서도 월등한 면역력 확인. 제제연구를 마치고 ‘22년 임상 1상 진입 목표.

 <자료제공:키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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