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Preview : 실적부진 지속

대웅제약(069620)의 별도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93억원(전년동기대비 -6.9%), 영업이익 71억원 (전년동기대비 -53.9%), 영업이익률 3.6%(전년동기대비 -3.6%p), 순이익 58억원(전년동기대비 -52.3%), 순이익률 2.9%(전년동기대비 -2.8%p)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외형은 신규 코프로모션 품목인 LG생명과학의 DPP4 저해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제미트와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효과에도 불구하고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마케팅 비용의 증가 및 수수료매출 감소로 수익성 회복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ETC 1,365억원 (전년동기대비 -15.2%), OTC 205억원(전년동기대비 +12.0%), 수출 231억원(전년동기대비 +12.7%), 수탁 및 기타 192억원(전년동기대비 +34.3%)으로 추정하였다.

나보타 미국 임상 3상 완료

동사의 보톡스 시밀러제품인 나보타가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하였으며 연말연시에 미국 FDA에 BLA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한다. 공장은 내년 상반기 cGMP 획득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시장 진출은 2018년도로 추정된다.

동사는 2013년 미국 Evolus사와 나보타의 수출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기술수출 및 제품수출 금액은 5년간 약 3,000억원 규모이다. Evolus사의 최대주주인 Strathspey Crown사는 미국 성형외과 및 피부과 의사들이 설립한 회사로 나보타의 미국 유럽 임상비용을 Evolus사에 증자하였다. 이들이 사용하는 보톡스는 미국 시장 M/S의 10%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나보타의 상업화시 시장침투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의견 Hold 유지, 목표주가 90,000원으 하향

대웅제약에 대하여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0,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17년 예상 EBITDA 710억원에 업종평균 EV/EBITDA 15배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동사는 LG생명과학의 DPP4 저해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제미트와 아스트라제 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코프로모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프로모션 품목 판권계약 종료로 당분간 실적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자료제공 : 이베스트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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