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과 신약개발에서 안정적인 현금 창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신약과제 확대 중
부광약품은 의약품 생산 판매와 신약개발부문에서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여, 여기서 파생되는 신약 Pipeline, 다양한 투자, 자회사 상장 추진 등으로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신약개발 플랫폼이 효율적, 코로나19치료제로 레보비르 임상 진행 중
현시점에서 3가지가 부광약품 주가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첫째, 자회사 콘테라파마 상장추진과 이상운동증 개선제 JM-010이 있다.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2019년 7월에 첫번째 투자로 30억원을 유치했고, 최근 2차 펀딩도 잘 진행 중이다.

2021년 목표로 콘테라파마의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콘테라파마가 보유한 이상운동증(LID) 치료제 JM-010은 유럽(독일, 프랑스, 스페인)에서 임상2상(환자 81명)이 진행 중이고, 미국 임상 2상을 위한 IND 승인이 난 상황이다. 최근 업데이트된 이상운동증치료제의 미국시장은 약 42억달러(정상적인 제품이 나올 경우)이며, 좋은 약이 없는 상황이다. 유럽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둘째,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이 안착되었다. 동사의 신약개발 전략을 보면 돈이 적게 소요되는 CNS계열은 3상까지 직접 임상하고, 돈이 많이 소요되는 항암제는 초기에 L/O한다는 것이다. 주요 Pipeline 중에서 JM010과 같은 CNS분야 프로젝터는 직접 임상하고, 항암제 SOL-804 등은 임상 후 데이터가 좋으면 L/O 추진될 것이다.

또한, 전립선암치료제(SOL-804)는 현재 전임상 완료되고, 전립선암치료제의 자이티가(얀센)의 개량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SOL-804는 2020년내에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 대학들과 공동으로 신약개발 계약을 늘리고 있다.

기존에 MLR-1023(당뇨), JM-010, SOL-804 등이 해외에서 L/I된 Pipeline이고, 2019년 7월에 영국 던디대학교(신약개발유닛)/옥스포트대학교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 파킨슨병 치료제(UPS 기전 이용)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도 공동연구 계약을 통한 신약개발은 지속될 것이다.

셋째, 국내개발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첫사례로 동사의 레보비르(B형 간염치료제)가 허가용 임상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현재 중등도 환자대상, 대조군 하이드록시 클로로퀸(말라리아치료제)으로 임상2상에 진입했는데, 8월쯤 임상결과 윤곽이 나올 것이다. 좋은 데이터가 창출되어 치료제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결과를 지켜보아야 한다.

또한 동사가 5%대 지분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서테라퓨틱스(시총 약 390억원)도 코로나19 치료제를 3분기에 임상진행한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단기적으로는 레보비르 임상결과가 동사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7~8월까지 레보비르 임상결과에 따라 주가수준 결정
네트워킹과 파트너링을 통해 구축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신약 Pipeline 을 효율적으로 확보/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창출되는 기업가치는 안정적이고, 부가가치도 높다.

콘테라파마를 통해 창출되는 기업가치와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임상 진행 등으로 동사의 주가는 많이 상승하긴 했지만, 일단 7~8월까지 주가 상승모멘텀(변동성)이 유효할 것이다. 다만 임상 데이터가 좋지 않을 경우 주가하락 리스크도 배제할 수 없다.

부광약품은 의약품 생산 판매와 신약개발부문에서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여, 여기서 파생되는 신약 Pipeline, 다양한 투자, 자회사 상장 추진 등으로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자료제공:상상인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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