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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검찰조사·임상중단등 잇단 악재 Vs 코로나 19치료제개발등

신라젠이 잇단 악재가 불거지면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제약바이오주에서 가장 핫한 종목으로 분류되기도 했던 신라젠의 주가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라젠은 2017 12월 21일 주가가 153,2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 했지만 5월 6일 현재 12,100원으로 급락했고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신라젠의 주가가 무려 2년 반만에 10이상이 하락한 것이다.

신랴젠이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암세포만 감염시키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우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인 펙사벡 때문이다. 암 환자에게 투여된 펙사벡이 암세포만 감염시키면, 환자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세포를 위험 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신라젠은 2019년 8월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가 간암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시행 중인 펙사벡과 넥사바의 병용 임상 3상의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 중단을 권고한데이어 국내에서 임상 중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무용성 평가는 임상 과정에서 신약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미리 검증해 불필요한 임상을 막기 위한 절차다.

임상 중단 권고 소식이 알려지자 코스닥 시장은 요동쳤고 신라젠의 임상 중단 사태 발생 전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신라젠의 전 대표이사, 전 감사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대금을 내지 않고 35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해 1,928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신라젠은 이같은 이유로 지난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전 경영진에 대한 배임혐의 기소설의 사실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는 한편 매매거래 정지를 결정하는등 수모를 당하고 있다.

신라젠은 이에대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전 경영진 기소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언론보도자료에 대해 "아직 공소장을 입수하지 못해 배임혐의로 기소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는 "추후 공소장을 수령해 내용을 확인하는 즉시 재공시하겠다"며 "상기 혐의와 관련해 진행될 재판 절차 등에서 당사의 입장을 충실히 소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신라젠은 최근 이 같은 부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펙사벡에 대한 병용요법결과와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신라젠이 현재 추진 중인 항암바이러스 신약물질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요법에서 뚜렷한 성과가 기대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분위기 전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신라젠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발굴이 기존 공지한 6주에서 3주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지역(미국, 캐나다)에서 물질 개발을 진행하는 'Fast Track'은 6주 이내, 국내에서 진행하는 'Regular Track'은 12주 이내로 예상된다고 공지했다.

신라젠은 또 항암바이러스 '펙사벡'(JX-594)과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세미플리맙(제품명 리브타요)의 신장암 대상 병용 임상 중간 분석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분석 결과 유효성 결과가 분석 가능한 정맥투여 환자군 16명 중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반응(CR) 1명, 부분반응(PR) 5명, 안전병변(SD) 6명, 진행(PD) 4명이 관찰돼 75%의 질병관리율(Disease Control Rate, DCR)을 보였다는 것.

신라젠이 전 임원 2명 구속기소의 악재속에 펙사벡에 대한 연구결과와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를 통해 이같은 리스크를 극복할 것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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