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감사의견거절로 코스닥 상장 폐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심사하여 상장폐지절차 진행 33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28사, 지정해제 14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 37사, 지정해제 14사 등을 조치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감사의견 비적정(감사의견 거절)과 관련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에대해 지난달 31일 2020회계연도 감사인 미선임과 관련해 "기존 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과 감사계약을 종료했으며, 2020년 신규 감사인 선임을 협의 중"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신규 감사인 선임시 신고서를 작성해 이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관련 안내에 대해 지난달 25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인 다음달 16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또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반기검토(감사)의견 비적정 사유 해소되어 관리종목지정에서 해제했다.

또 코오롱티슈진, 셀루메드는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고 경남제약, 엘엔케이바이오, 차바이오텍은 투자환기종목서 해제됐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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