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탁은 제약사들의 지난주 중요 동향 및 향후 일정을 핫이슈 및 증권사 리포트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삼성바이오로직스, 11월2일 기업공모 (10/4)

올해 기업공개시장 최대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9월 29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11월 2일 기업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1천654만1천302주(신주 1천102만7천558주, 구주매출 551만3천744주)를 일반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는 11만3천원∼13만6천원이다.

식약처, 한미약품 '올리타정' 허가 유지...제한적 사용 (10/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치료제로는 효과가 없어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말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허가된 항암신약인 한미약품 올리타정(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에 대하여 의사의 전문적 판단하에 중증피부이상반응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복용에 대한 동의를 받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안전성 정보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결과, 대체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치료기회 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지엘팜텍, IBKS 제2호 합병하여 코스닥시장에 입성 (10/5)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엘팜텍이 IBKS 제2호 기업인수 목적 주식회사(SPAC, 이하 IBKS 제2호 스팩)과 합병하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합병 기일은 지난 9월 19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10월 5일이다.

금융위원회, 한미약품 불공정 거래 의혹 현장조사 (10/5)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한미약품의 주식 불공정 거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4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초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한미약품에서 어제 현장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조사단은 현장조사에서 회사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통화 및 메신저 내용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소비자원은 한미약품의 공시가 문제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셀트리온, 트룩시마·허쥬마 미국·캐나다 독점 판매 계약 (10/6)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일 ‘트룩시마(개발명:CT-P10)’ 및 ‘허쥬마(개발명:CT-P6)’의 미국∙캐나다 독점 유통사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글계약 조건에 따르면 테바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선급 라이선스 금액(License Fee)으로 1억6,000만불(한화 약 1,767억원)을 지급하고, 향후 두 제품의 상업화에 따른 수익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배분(Profit sharing)하기로 했다.

단, 선급 라이선스 금액 중 6,000만불은 진행 상황에 따라 반환(Refundable)되거나, 향후 공급 물량에 대한 선급금으로 전환이 가능한(Creditable) 조건이다.

휴온스글로벌 ‘지주회사 전환 완료’ (10/7)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글로벌(084110)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난 8월 13일 지주회사로 전환됐었음을 통보받았다고 6일 공시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에서 인적분할되어 지난 6월 재상장 되었으며,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로 상장 제약사인 휴온스(243070), 의료기기 및 관절염치료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 휴메딕스(043070), 비상장사인 휴니즈 등 3곳이다.

에스티팜, 최대주주 ‘동아쏘시오홀딩스’로 변경 (10/7)

코스닥 상장사 에스티팜(237690)은 최대주주를 기존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로 변경한다고 6일 공시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에스티팜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비율 이상을 소유하기 위해 에스티팜 주식 330만주를 공개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분율은 14.99%에서 32.68%로 늘었다.

기존 최대주주인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의 지분율은 32.6%에서 15.25%로 줄었다.

선바이오, 코스닥 이전 상장예비심사 청구 (10/7)

코넥스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의약품 개발·판매 전문기업 선바이오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6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공시했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이전 상장 시기는 내년 3월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주 주요 이벤트

미국 대선 2차 TV토론회 (10/10)

미국 현지 시각 9일,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늘, 워싱턴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미국 대선후보 2차 TV토론이 열린다.

힐러리와 트럼프 둘 다 보호무역정책을 강조하기 때문에 누가 당선되더라도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악재로 다가올 수 있다. 외교 분야에서는 오바마 정권의 연장인 클린턴 당선 시 기존 정책이 유지되기 때문에 큰 혼란은 없을 것이다. 반면, 트럼프 당선 시 매우 강경한 정책이 예상되는바, 남북 위기가 고조될 수 있다.

주식 투자자 관점에서는 지난 1차 토론 결과로 유추할 때, 클린턴 우세 시 호재, 트럼프 우세 시 악재로 전망할 수 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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