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규 넥스트사이언스 대표가 회사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이을규 대표이사는 16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인수했으며, 이로써 이 대표 지분율은 기존 0.85%에서 1.92%로 높아졌다.

지난해 11월 동사 진양곤 회장이 장내에서 74만 8512주를 매입함으로써 지분을 대폭 늘린데 이어, 이번에는 대표이사가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넥스트사이언스는 식품 제조•판매 업체 프레시코 지분 55.7%를 220억원에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했다.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자는 “ 올해 콤부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대 80%까지 지분을 확대해 양사가 합병할 것”이라고 전했다.

콤부차는 유기농 홍차와 녹차, 사탕수수 원당 등에 효모를 넣어 발효시켜 만든 건강음료다. 노화 방지, 다이어트 음료로 음용되면서 미국에서만 2조원 이상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 소비자 호평이 이어지면서 우리 콤부차에 대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며 " 콤부차 생산공장에서 현재 하루 24시간 교대작업을 해도 35,000병을 생산하는데 그치고 있어 당장은 물론 중장기 수요예측에 비춰보아도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태라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 중인데, 연말에는 1일 150만병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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