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은 2020년 1월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받은 '피프로닐(Fipronil)' 성분 반려동물용 외부 기생충 구충제 ‘피프닐 스팟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피프로닐은 페닐피라졸게열 성분으로 반려동물에 직접 발라주면 벼룩, 진드기와 같은 외부기생충의 신경계의 GABA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염소매개 이온채널에 길항작용을 하여 과분극 시켜 사멸하는 살충제 성분이다.

반려동물의 견갑골(양어깨사이)의 털을 걷어낸 뒤 피부에 한두 군데 도포하면, 피부의 지방층이 풍부한 부위를 따라 24시간에 전신으로 확대된다. 특히 피부 밑에 있는 피지선(sebaceous gland)과 모낭(hair folicle)에 농축, 저장되어 한 달 이상 피부와 털을 통해 분비되는 독특한 작용기전을 갖는다. 대한뉴팜은 아일랜드 제약회사인 Chanelle Pharma Group과 2018년 체결한 반려동물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외부 구충제의 License-in을 추진해왔다.

대한뉴팜 동물의약품 사업부장은 “Chanelle Pharma Group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제품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에 보다 경쟁력이 있는 피프닐 스팟온을 공급하게 됐다”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용 내•외부 구충제 시장에 한 주축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