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혈당조절 기능 펩타이드 건강기능식품 '디글루스테롤'이 필리핀 FDA로부터 판매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케어젠은 2001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단백질과 단백질 기능을 갖는 펩타이드에 대한 전문연구와 관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리활성이 강한 펩타이드 물질 500종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55개 물질은 국내외 특허로 등록한 생명공학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글루스테롤은 당뇨병의 95%를 차지하는 제2형 혈당조절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 민감도를 높여 정상적인 인슐린 기능을 돕는 기전을 가진 제품이다. 세계적으로 혈당 조절 기능 펩타이드 제품이 한 국가 FDA 기관에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된 사례는 디글루스테롤이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어젠은 디글루스테롤을 2017년 개발해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영업마케팅을 펼쳤으나 국내 식약처 임상 및 건강기능식품 GMP 시설 확보 이후로 판매전략을 선회하며 지난해 8월 건강기능식품 GMP 시설투자를 단행, 올 하반기 완공 및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어젠 관계자는 “ 올해 안으로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 필리핀 FDA 승인을 계기로 타 국가로도 판매등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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