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오이종목중 코스닥 최대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닥150과 KRX 300구성종목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2조5000억~3조5000억원에 달하는 추종자금의 유입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스닥150과 KRX300에 편입된 종목은 주가가 상승한 반면 제외된 종목은 주가가 하락하여 이같은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또한 변경 내용은 오는 12월 13일부터 적용되는 만큼 향후 보름 간 수혜주 찾기에 투자자들의 움직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닥150과 KRX300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실시했다. 코스닥 150은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지수이며, KRX300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통합해 300개 종목으로 구성한 지수다.

제약바이오종목중 코스닥150지수 정기변경 결과 클래시스, 지노믹트리가 새로 편입됐고, 삼진제약, 일양약품등은 편출됐으며 그간 비중이 높던 헬스케어 업종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KRX300에는 보령제약, 동국제약등이 편입됐으며 CMG제약, 안트로젠등은 제외됐다.

코스닥150과 KRX300 구성종목 발표로 인해 가장 주목을 받은 종목은 보령제약이다. 보령제약은 KRX300에 신규편입되어 전거래일대비 4.18%가 오른 16,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지노믹트리도 4.13%가 오른 2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올릭스는 코스닥 150 제외되어 전거래일 대비 6.02%가 하락을 했고 바이넥스(4.67%), 대화제약(3.72%), 안트로젠(3.39%)가 각각 떨어졌다.

코스닥150과 KRX 300에 신규편입된 종목들은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는 펀드자금의 유입 때문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펀드 자금 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른다. 지난 2016년 상반기 2000억원 수준이던 추종 자금은 2017년 1조원을 넘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변경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자금 규모는 비상장펀드를 합해 최대 4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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