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집중적으로 제약바이오종목들이 IPO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주가 상승에 크게 기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IPO시장에 진출하는 제약바이오종목은 30여개로 파악되고 있으며 코넥스시장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종목들도 6개나 된다.

특히 내년에는 IPO시장의 최대어로 불이우는 SK바이오팜과 씨제이헬스케어도 상장할 전망이어서 제약바이오시장 활성화에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IPO시장 진출이 예상되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마이크로바이옴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천랩',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SCM생명과학', 파킨슨병 신약개발업체인 '카이노스메드', 항암 신약개발업체인 '에이비온', 안과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와이디생명과학', 에이즈치료제를 개발하는 '에빅스젠', 바이오시밀러개발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팜'등이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항암신약개발업체인 '제노스코'와 '네오이뮨텍', 부광약품 자회사인 '콘테라파마', 마이크로바이옴신약 개발업체인 '지놈앤컴퍼니', 당뇨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큐라클', 관절염신약업체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진단방사성의약품개발업체인 '듀켐바이오','TCM생명과학', '압타머사이언스', '소마젠', '이오플로우', '뷰노'등이다.

이밖에 마이크로바이옴신약개발업체인 '고바이오랩', 항체신약의 '와이바이오로직스', 알츠하이머신약개발업체인 '디앤디파마텍'등도 코스닥 IPO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IPO시장에 진출하는 제약바이오종목들중 카이노스메드, 에이비온, 한국지놈앤컴퍼니,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듀켐바이오, TCM생명과학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내년에 IPO시장 진출에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은 SK바이오팜이다. 내년 IPO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현재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CJ헬스케어는 최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으며 빠른시일내 주관사를 선정한 후 상장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약바이오종목들이 대거 IPO시장에 도전함에 따라 주식시장도 활동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의 홍가혜연구원은 “올해 업종 변동성 확대에 따라 지연됐던 다수 기업의 IPO가 내년에 집중될 예정이다”며 “대형 신약 개발 기업인 SK바이오팜 및 마이크로바이옴, 인공지능(AI) 등 신규 기술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상장으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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