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러건사는 전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개발중인 미국 토비라(Tobira therapeutic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upfront fee로 주당 $28.35에 인수하고 개발 성공시는 주당 $49.84, 총 가치 기준으로 16.95억$(1.8조원)에 인수하는 것.

이에 따라 전일 토비라사 주가는 $4.74에서 $38.91로 720% 상승, 앨러건 주가는 2.7% 하락했다.

앨러간사의 토비라 인수가 뜻하는 바는 두가지로 medical unmet needs가 높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에 대한 빅파마의 관심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일 NASH 치료제 개발업체들의 주가 상승폭 역시 컸다. intercept 주가는 +8.5%, 길리어드는 +3.3%, Galectin +14.8% 상승했다.

전일 앨러건사는 토비라 인수와 함께 NASH 개발업체인 Akarna사를 계약금 5,000만$에 인수한다고 동시에 발표해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확대에 의지를 보여줬다.

동아에스티(170900)는 2016년 4월 토비라사에 에보글립틴(DPP4 저해제)을 NASH의 복합제로 개발하는 데에 대한 기술계약을 체결하였다.

7월 발표한 토비라의 임상 2b상 결과에 primary endpoint에 도달하지 못해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인수를 통해 가치를 재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9월 12일자로 동아에스티는 CVC+에보클립틴 복합제로 미국 1상을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로 바이오텍 기술에 대한 관심이 재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앨러건은 이번 인수를 통해 대형업체의 M&A보다 developing 업체들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몇년간의 글로벌 대형 M&A 이후 2016년은 거래가 소강상태였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텍에 대한 관심이 재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망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업체를 재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의 R&D 가치 상승이 예상되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7,000원 유지한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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