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대장주다-폭팔가능”-DS투자증권, “게임체인저가 될 알츠하이머치료제”-KTB투자증권.

증권가에서 바이오기업중 젬백스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기전의 치매치료제 'GV1001'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GV1001은 치매치료제뿐아니라 췌장암치료제, 전립선비대증치료제등 3가지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치매치료제인 GV1001는 개발 가능성이 높고 중증도를 대상으로 임상을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괌심을 끌고 있다. 치매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대부분 신약들은 경증도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고 있지만 중증도로 하고 있는 것은 GV1001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또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분야는 단연 치매(알츠하이머)치료제로 환자 수는 많지만 FDA 승인된 치료제는 4개뿐이며 모두 증상을 조금 늦추는 약일 뿐 제대로 된 치료제는 없으며 임상 3상에서 대부분 실패했다.

하지만 젬백스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DS증권의 오병용연구원은 임상 성공 낙관을 기대하는 이유에 대해 “치매 임상 중인 물질인 GV1001이 국내 22호 신약으로써 이미 허가가 됐다는 점과 임상 2상 대상자 중 2명이 앞서 임상에 참여했던 사람으로 치매 개선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2상에서도 참여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GV1001 지난 3월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미국 2상 IND 신청, 5월초 FDA로부터 2상 승인을 받아 미국내 20여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임상 2상을 위해 환자 모집을 완료한 상태이며 올 10월 경에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췌장암치료제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췌장암치료제 리아백스는 2014년 식약처로부터 약 10개기관에 한해 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는 조건부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임상 3상이 진행중이다. 금년중에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내년에 신약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전립선비대증치료제는 4월에 임상 3상을 승인받아 하반에게 임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KTB투자증권의 이혜린연구원은 “GV1001 췌장암치료제 국내 3상과 알츠하이머치료제 국내 2상 마무리 단계로 국내이긴 하지만 신약의 상업적 가치 높아질 전망이다”면서 “특히 국내 기업 최초로 알츠하이머치료제 미국 2상 승인 획득에 성공함에 따라 잇따른 임상 실패로 신약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글로벌 알츠하이머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파이프라인 후보로 관심 증대된다”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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