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고령화사회가 확대되면서 안과질환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황반변성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황반변성질환 치료제는 노바티스의 루센티스(라니비주맙), 바이엘의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로슈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등이 꼽힌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황반변성질환 치료제는 루센티스, 아일리아등 바이오시밀러 및 천연물신약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올릭스는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OLX301A의 영장류 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히 긴 효력 유지기간을 확인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 FDA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릭스는 지난 3월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떼아에 유럽 등 지역을 대상으로 OLX301A의 기술이전을 체결한바 있다.

망막하 섬유화증 및 습성 노인성황반변성을 동시에 치료하는 OLX301D는 2020년 상반기에 미국 FDA에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ALT-L9는 지난 5월 23일에 국내 임상시험 1상을 위한 임상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에 승인받았다. 알테오젠은 아일리아의 제형 특허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한국, 미국, 일본 등에 등록 완료했고 유럽, 중국 등 8개국에서 출원이 완료돼 심사 진행 중에 있다.

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SCD411은 지난 3월 일본 SENJU제약과 독점판매권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 미국 FDA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인 SB11는 금년중에 임상 3상 시험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 중 미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년에 중국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과 SB11을 포함하여 바이오시밀러 3종에 대한 판권 계약을 한바 있다.

종근당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은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25개 기관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임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의 황반변성 치료용 IDB0062는 바이오의약품 루센티스을 개량한 바이오베터로 현재 비임상시험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임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일동제약은 올릭스와 손잡고 RNA간섭(RNAi) 기술 기반의 황반변성 치료제 공동 개발에 도 나서고 있다.

아이진은 당뇨망막증 치료제 EG-Mirotin을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하는 바이오신약으로 현재 유럽에서 2a 임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 에빅스젠의 AVI-3207은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서울대병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 호주 윤리위원회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안지오랩은 다년초 식물 레몬밤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ALS-L1023을 천연물신약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 2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일에 코스닥에 상장된 압타바이오의 APX-1004는 금년에 임상 1/2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미국에서 비임상을 진행 중이고 삼진제약에 라이선스아웃했다.

이밖에 한림제약은 2017년 바이오 벤처기업 엠디뮨과 MOU를 체결하고 DD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황반변서 치료제 공동개발하고 있고 휴메딕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VEGF 항체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이다.

유양디앤유는 미국 신경줄기세포연구소(NSCI)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하는 합작법인 설립했으며 시선테라퓨틱스도 PNA 기반 점안액 형태의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POL101의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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