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기업들이 연구개발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제약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R&D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에도 관심이 적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58개 제약사들의 연구개발투자현황에 따르면 매출액대비 8.1%로 전년 동기대비 8.0%보다 0.1%포인트가 증가했다.

특히 58개 제약사들중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가 10%가 넘는 제약사는 불과 10개소인 것으로 나타나 R&D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매출액 대비 10%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입한 제약사는 셀트리온제약이 36.5%로 가장 높았으며 CMG제약이 22.2%, 한미약품 14.2, LG생명과학 17.3%, 종근당 15.4%, 부광약품 13.7%, 유나이티드제약 13.5%등이었다.

R&D투자는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CMG제약등은 R&D투자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이같은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제약기업들이 연구개발투자에 적극나서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소홀한 것은 제품개발의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제품개발등은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매출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연구개발투자에 나설 경우 경영에도 영향을 미치기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약기업 스스로 제품개발을 나서기 보다는 벤처기업, 대학등과 연계하여 제품개발에 나서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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