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의 마스크 생산라인

보건복지부가 미세먼지등에 추경예산안을 편성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제약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2019년도 추경예산(안)으로 3486억 원을 요청했다.

추경예산안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234만명의 마스크 지원 예산으로 323억원이 책정됐다.

또한 정부는 미세먼지 관련 예산으로 1조5,000억원 가량이 편성됐고, 미세먼지 영향에 따라 미세먼지 주무 부처인 환경부 예산(추경 1조645억원)이 역대 최대로 기록됐다

정부가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고 추경예산안도 미세먼지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마스크 등 미세먼지 관련주(株)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눈길도 달라지고 있다.

복지부의 추경예산안으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제약주는 마스크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동아제약, 보령제약,동국제약, 국제약품, 동성제약, 신일제약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5Why황사방역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동국제약은 황사방역용마스크, 동아제약도 동아 황사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동성제약도 메디가드 황사마스크 3종을 출시하고 있고 신일제약도 하나3단 마스크, 국제약품도 메디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국제약품은 최근 제약사 최초로 '마스크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 구축했다.

제약사들이 생산 판매하고 있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공식 허가받은 KF94 보건용 마스크이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추위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방한대 등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등의 문자가 표시돼 있다.

보건복지부의 미세먼지 관련 추경예산안을 발표한 24일에는 관련 제약주의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은 전일대비 1.94%가 오른 13,150원에 거래가 종료됐고 국제약품도 1.93%가 상승한 5,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국제약은 보합을 유지했고 신일제약은 1.44%, 동성제약은 0.59%가 떨어졌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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