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의 대표적인 바이오종목이 코스닥이전상장에 난항을 겪고 이다.

특히 코넥스시장을 대표하는 종목들이 코스닥이전상장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면서 다른 바이오업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금년에 바이오기업들중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이 예상됐던 종목들은 툴젠, 노브메타파마, 카이노스메드, 선바이오,수젠텍, 젠큐릭스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기업중 수젠텍이 5월중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되고 젠큐릭스도 금년중에 이전상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코넥스시장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툴젠과 노브메타파마가 최근 코스닥이전상장을 철회했다.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툴젠은 지난 1월 31일 결국 코스닥 이전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금년에 3번째 코스닥이전상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불거진 3세대 유전자가위 특허 소유권 논란이 발목을 잡았기때문이다.

툴젠은 지난해 8월 코스닥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했으나 툴젠의 최대주주인 김진수 전 서울대 교수가 국가지원으로 개발한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원천기술을 가로챘다는 논란이 벌어지면서 상장 심사가 연기, 회사측의 요청으로 거래소의 상장심가사 연기됐다. 툴젠은 특허 논란이 해소된 이후 다시 상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 2위인 노브메타파마도 지난 3월 29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철회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해 1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기술성 평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코넥스 시총 10위인 유방암 진단키트 등 제조사 젠큐릭스도 지난 1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한편 수젠텍은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2,000원~14,000원이다. 오는 5월 7일~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5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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