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탁은 제약사들의 지난주 중요 동향 및 향후 일정을 핫이슈 및 증권사 리포트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미FDA, 노바티스 '에렐지' 판매승인…3번째 바이오시밀러 (8/30)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30일(현지시간) 노바티스 그룹 자회사 산도스의 바이오시밀러 '에렐지'의 미국 내 판매를 승인했다.

FDA가 승인한 바이오시밀러로는 노바티스-산도스 제품인 '작시오'와 한국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에 이어 3번째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관련 오리지널약과 바이오시밀러 간 특허 분쟁과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일반명이 '에타너셉트-szzs'인 에렐지는 암젠의 오리지널 약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류머티스성 관절염 및 판형건선 등 여러 자가면역성 염증 질환에 쓰는 치료제다. 염증을 일으키는 항종양괴사인자(TNF-α)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김영란법과 불법 리베이트’ 주제 세미나 개최 (8/30)

30일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김영란법과 불법 리베이트’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퇴됐다.

헬스케어시장과 청탁금지법 대처방안에 대해 발표자로 나선 법무법인 광장의 정진환 변호사는 대처 방안으로 사전 예방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약사의 경우 약사법 등 기존 법령에 더해서 청탁금지법도 준수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청탁금지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은 만큼 향후 법 시행 이후에는 어떤 식으로든지 모니터링과 집행을 아주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와이디생명과학, 체외진단시약 기업 삼일약품교역 인수 (8/30)

(주)와이디생명과학이 8월 30일 체외진단시약 유통 부문 국내 M/S 1위 기업 삼일약품교역(주)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와이디생명과학 측에 따르면 2016년 내 수익구조 개선 등 인수 후 통합 과정을 마치면 2017년 양사 통합 시너지 효과만으로도 순매출 증가분 100억원 이상이 가능하고, 현재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디(YD)생명과학은 2008년 12월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천연물 의약품, 화학합성 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등 신약 연구개발 △스포츠 음료, 헬스케어 제품 등 기능성건강식품 제조 △진단의학 분야의 시약, 소모품, 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개발 △우주기술 Spin-off 사업인 근위축 방지 화장품 개발 등이다.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핵심기술 캐나다 특허 취득 (8/31)

메디포스트는 30일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의 투여’에 관한 기술로 캐나다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메디포스트는 본 특허를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간질, 경도인지 장애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으며 10일 미국특허를 취득한데 뒤이은 미주지역 2번째 특허이다.

이번 특허로 메디포스트는 올해 들어서만 14개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며, 줄기세포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업계에 확인시켰다.

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투베로정 제조 판매 허가 취득 (9/1)

보령제약은 고혈압 및 이상지질 혈증치료제인 투베로정 120/20밀리그램(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외 4품목 제조 판매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공시했다.

투베로정은 대표적인 동반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ARB 계열 ‘피마사르탄’과 HMG-CoA 환원효소 저해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의약품으로 하나의 제형에 두 가지 성분을 복합하여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다.

2013년 이뇨 복합제 (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 복합제), 2016년 상반기 CCB 복합제 (피마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이후 세 번째 복합제 허가이다.

코넥스기업 퓨처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9/1)

코넥스기업 퓨처켐이 1일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퓨처켐은 2001년 08월 13일 설립되었고 2015년 8월 13일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파킨스병 조기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등을 만드는 의약품 제조업체이다.

2014년 매출액은 7억원이었고, 2015년은 매출액 14억46백만원에 영업손실 23억5천만원, 당기순손실은 245억3천만원이었다.

일양약품, 놀텍 러시아에 2억달러 규모 납품 계약 (9/2)

일양약품이 박근혜 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을 계기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러시아 제약사인 ‘알팜’(R-pharm)사와 2억 달러 규모의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국산신약 14호)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알팜사'는 연 매출 1조 7천억 규모의 러시아 1위 제약사다.

놀텍은 역류성 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로, 일양약품은 2015년 6월 멕시코 '치노인'사와 놀텍 '텀싯' 계약을 체결하고 7월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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