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가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3월들어 AACR개최등 학회 모멘텀으로 제약바이오주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 발생, 바이오종목에 대한 악성루머와 미국 FDA신약허가 자진취하등의 이슈들이 발생하며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케어젠과 캔서롭이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신라젠은 펙사벡의 임상 난항설에, 메디포스트는 관리종목지정 유예설에 곤혹을 치렀고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던 신약허가 자진 취하로 인해 제약바이오주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제약바이오주는 올릭스의 807억원규모 프랑스 떼아와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기술이전 계약 체결과 레고켐바이오의 일본 다케다제약 자회사인 미국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에 4,548억원규모의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기술 수출, SK바이오팜이 발굴해 기술 수출한 혁신신약 솔리암페톨의 美 FDA로부터 시판 허가등 호재가 있었음에도 주가상승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26일 현재 3,506.47로 3월들어 6.7%가 하락했고 코스피의약품지수는 10,725.93으로 8%, 코스닥제약지수는 9,935.42로 2.6%가 각각 떨어졌다.

또 악성루머로 곤혹을 치른 신라젠은 26일 주가가 67,300원으로 3월만 13.8%가 떨어졌고 메디포스트는 77,200원으로 8.5%가 하락했다.

기술수출로 주목을 받았던 올릭스도 기술계약체결 당인일 19일 초반에는 강세를 보였으나 오히려 전일대비 6%가 하락한 상황으로 거래를 마쳤고 현재는 60,200원으로 3월만 9.2%가 떨어졌으며 4,548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한 레고켐바이오도 3월만 8.9%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주가 3월들어 주가상승의 호재에도 하락하고 있는 것은 크고 작은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이에대해 당분간 글로벌 증시 부진 속에서 제약·바이오주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제약바이오주는 주가 조정이 예상되고 복지부의 제네릭 관련 대책등으로 인해 중하위제약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진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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