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부터 2019년 4월 3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AACR(미국암학회)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90여개국에서 4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 중인 미국의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AACR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주가에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AACR은 해외에서는 이중항체, CAR-T,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요법등이 발표되고 국내업체들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효과, 혁신신약홍보등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기업들로는 한미약품·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등 상위제약사들과 삼진제약·영진약품등 중견제약사, 그리고 바이오업체로는 신라젠·오스코텍·큐리언트등 모두 20개사 이상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기존 시장에 공개되지 않았던 물질인 유한양행의 YH25348, YH29143, 한미약품의 HM97211등이 발표될 예정으로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LSD1저해제(HM97211),FLT3(HM43239), A2AR저해제, 벨바라페닙등 4개의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중 주목해야할 파이프라인은 벨바라페닙으로 2016년 9월 제네텍으로 약 1조원규모의 기술이전된 항암제로 기술이전이후 연구결과 발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합성신약 YH25248과 항체신약인 YH29143등 2개의 포스터를 발표하되며 면역관문억제제(PD-1 항체) 병용투여시 시너지효과등에 대해 소개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과 JNJ-61186372를 조합한 동물 치료 연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개의 포스터를 발표하는 제넥신은 인터루킨7의 임상결과 발표도 주목된다. 고형암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1b상 중간데이터도 공개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폐암 치료제 MG1124 관련 발표를 하고 신라젠은 면역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을, 삼진제약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SJP1604, 동아에스티는 MerTK TKI 기전의 고형암 치료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면역항암 바이러스 KLS-3020, 영진약품은 고형암 치료제인 YPN005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큐리언트는 면역항암치료제(Q702)의 동물시험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고 셀리버리는 고형암 치료제 CV-02, 엔지켐생명과학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EC-18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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