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가 올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더 높은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현지법인 설립 및 지원 확대,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 강화, 해외 기술수출 제고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해외사업추진계획 현황에 따르면 개발중인 신약에 대한 기술수출,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등을 금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펜탐바디 플랫폼 적용한 바이오 신약 및 항암 합성 신약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유한양행은 항암제, NASH 치료제 해외 기술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1일 미국 FDA시판 허가를 받은 나보타를 한국 보툴리늄톡신 최초 미국, 유럽 수출 예정이며 동남아시아에 우루사, 베아제 등 브랜드제네릭 수출을 확대한다는 것.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오토(OTTO)사와 합작회사 CKD-OTTO가 지난해 9월 GMP허가를 획득, 금년부터 항암제등을 생산하고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인 CKD-11101의 일본 허가 및 발매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중국(구미류4종, 비타C2종), 베트남(비타민C),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수출국가를 다변화하고 한독은 케토톱을 동남아시아 신규 6개국 등록 허가 및 아프리카 진출 기반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CJ헬스케어는 베트남 판매법인 설립으로 의약품 유통경로 확대 및 케이캡의 지속적인 글로벌 라이센스아웃을 추진하고 JW중외제약은 미국, 캐나다 에르타페넴 원료수출사업을 추진한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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