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053030)은 전통제약과 바이오 CMO(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동사의 바이오 CMO는 전체 매출액의 약30%를 차지하고 있는데,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사업부문이다.

지난 2분기는 오송공장의 신규 가동을 위한 준비비용이 크게 발생하여 적자가 발생했다.

이번 3분기에는 지난 7월부터 새롭게 가동한 오송공장의 고정비용이 추가로 계상되는 데다, 송도의 바이오공장(동물세포 배양라인)을 3주정도 쉬어주기 때문에 실적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송도공장의 3주간 휴식은 공장의 정상가동을 위해 1년에 한번씩 정례적으로 이뤄지는 일이다.

하지만 오는 4분기부터는 동사의 실적이 다시 좋아질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일본 시장에서 출시할 에이프로젠사의 ‘GS071’제품이 본격 생산에 돌입하고 GS071의 미국 FDA 임상을 위한 시료 또한 생산할 에정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주식시장에서는 중국기업의 투자 기대로 바이넥스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내렸다.

현제도 여전히 투자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어 최근 2분기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있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중국기업의 투자는 동사에 대한 지분투자나 JV방식의 투자를 통해 중국 바이오시자에 진출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증권은 바이넥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8천원으로 유지하지만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중국 투자건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고 오는 3분기 실적 또한 2분기에 이어 좋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 SK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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