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196170) 자회사인 ㈜세레스에프엔디 (이하 세레스)는 유상증자 제 3자 배정으로 15억원의 투자(2018 하나-마그나 스타트업펀드)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레스는 지난해 6월 알테오젠 자회사로 설립돼 원료의약품 GMP 설비를 가진 공장을 인수했으며 현재 글리코펩타이드 항생제 '반코마이신'과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를 생산하고 있다. 

타크로리무스는 일본 후지사와 제약사(현 아스텔라스제약)에서 개발한 의약품으로 주로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면역억제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또 면역세포 중 T세포에 의한 인터루킨2 생산을 감소시키기도 해 최근에는 궤양성 대장 염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약 3조원 이며, 2024년 5조원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투자 목적은 타크로리무스 원료의약품 공장 GMP 업그레이드와 신규 설비를 위한 것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의 타크로리무스캅셀 복제약 판매 파트너사와 미국 FDA 승인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레스 손재민 대표이사는 "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면역억제제 원료의약품을 일본 유럽 및 미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캐시카우를 완성하고, 자체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초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레스는 모기업과 협약에 따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전문의약품 전세계 시장 등록 및 판매 권리도 보유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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